2일차의 날이 밝았다. 2일차는 유니버셜시티를 구경하러 가는 날이다. 유니버셜시티의 입장시간에 맞춰 들어가기 위해서는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한다.
오사카여행 2일차 - 유니버셜스튜디오 해리포터 구경
일찍 일어나서 먹은 릴리프 남바 다이코쿠초우의 조식. 여행을 계획 할때에는 호텔의 조식을 먹을지, 아침마다 음식점을 찾아가서 먹을지 고민을 하다가 결국 조식을 신청하였는데 정말 다행이였다. 자고 일어나 이렇게 맛있는 아침을 바로먹을 수 있다니. 하루의 시작인 아침은 역시 든든하게 먹어야 한다. 이날은 소시지류와 파스타, 팬케이크를 먹었다.
조식을 먹다가 창밖을 보니 오늘 하루도 정말 화창하다. 얼른 준비해서 나가고 싶어지는 날씨.
필자는 오사카남바역에서 JR니시쿠조를 거쳐 유니버셜시티역에 도착하였다. 난바역에서 유니버셜시티를 가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길 바란다.
난바역에서 유니버셜스튜디오 가는 법 !
드디어 유니버셜시티역에 도착 ! 유니버셜시티를 가기 위해서는 조금 더 걸어가야 한다. 일찍 나왔다 생각했지만 사람이 정말 많았다. 사람들을 따라 길을 따라가다보면 유니버셜시티가 보이기 시작한다.
드디어 보이는 유니버셜시티.
유니버셜시티에 들어가려면 미리 구매했던 유니버셜시티 바우처를 프린트한 종이에 있는 코드를 기계에 찍어주면 된다.
유니버셜시티 입성. 역시 유니버셜시티인가 사람이 정말 많다. 바로 발걸음을 향한 곳은 해리포터존. 알차게 많은 곳을 보기 위해서는 부랴부랴 발걸음을 옮겨야 한다.
해리포터존에 들어가는 입구의 사진을 찍어보았다. PLEASE RESPECT THE SPELL LIMITS. 마법의 사용을 자제해 달라는 말인 듯 싶다.
해리포터존에 들어가자마자 우측편에 보이는 열차. 옛날 해리포터영화 시리즈를 봤던 동심이 되살아난다. 신나는걸 ?
좌측편에 있던 해리포터영화속에 나왔던 신기한 상점들. 안에 들어가니 초콜릿개구리부터 이상한맛의 젤리까지 상점의 구경도 정말 재밌다.
해리포터존의 화장실사진도 찍어보았다. 여러가지의 소소한 장소들까지 꾸며진 것이 상당히 신경써서 만들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영화속에서 본 화장실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이 되어 있었다. 화장실 안에서는 영화속 여자귀신의 목소리가 계속 흘러나왔다는.
그 다음 발길이 향한 곳은 지팡이상점. 공연을 보고 나서 지팡이상점을 둘러볼 수 있다. 해리포터존에 왓다면 반드시 체험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줄 대기시간도 그렇게 길지도 않고 상당히 재미있다.
지팡이상점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퍼포먼스를 구경하고 나면 지팡이상점과 이어져있는데 정말 많은 수의 지팡이들. 이 지팡이들이 생각보다 비쌋는데 4900엔이였던 걸로 기억한다. 한화로는 약 5만원정도의 가격. 이 지팡이를 구매하면 해리포터존의 이곳저곳에 있는 지팡이마법을 체험할 수 있는 곳들이 있었는데 지팡이를 구매했다면 반드시 체험해보길 바란다.
전체적인 해리포터존의 모습.
이제 해리포터 호그와트성을 구경하러 출발.
해리포터성을 들어가는 입구앞에서는 버터맥주를 팔고 있었다. 필자는 맥주를 상당히 좋아하기 떄문에 버터맥주가 무척 기대가 되어서 먹기 위해 줄을 섰다.
버터맥주의 가격표. 버터맥주는 무알콜이며 플라스틱컵은 600엔 , 유리병은 1,100엔 , 스테인잔은 3,980엔에 판매하고 있었다. 필자는 플라스틱컵에 주문하였다.
버터맥주를 받고 바로 찍어본 사진. 정말 시원하고 맛있어보이지 않는가 ? 첫맛은 달달한 버터를 녹여 시원하게 먹은 맛. 생각보다 버터향이 강해서 신기했던 것 같다. 달달한 버터음료수를 먹는 느낌 ! 알코올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해리포터존을 보기 위해 줄을 섰다. 원래는 포비든저니를 보기 위해서 줄을 섰는데, 줄이 상당히 길어져있어서 과감히 포기하고 호그와트 캐슬 워크만 구경하였다. 호그와트 캐슬 워크는 성안의 조형물만을 관람 할 수 있다. 10분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 !
영화속의 호그와트에 직접 방문한다면 이런 느낌이였을까 ? . 액자들안의 사람들이 제각기 말을하고 움직인다.
호그와트성의 구경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들린 신기한 우편물 가게의 사진이다. 가게나 화장실. 모든 소품들이 상당히 많은 공을 들여 제작이 된 해리포터존은 해리포터영화를 봤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동심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오사카 유니버셜시티 - 쥬라기공원점심, 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