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로그차트(Log Chart) 의미 및 설정 방법
안녕하세요. 주식투자블로거 희망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주식 로그차트(Log Chart) 의미와 스마트폰 MTS에서 설정하는 방법에 대한 칼럼입니다. 로그차트는 가치투자자와 차트투자자 모두에게 의미가 있는 차트 유형으로 주식 시장이 생긴 뒤부터 끊이지 않는 논란의 주제인 것 같습니다. 먼저 주식 로그차트 의미를 살펴보면 상대적인 상승과 하락폭을 살펴보고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모든 주식차트는 로그로 설정해서 봐야한다는 투자자들이 생각보다 많은데요. 대부분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일반차트로 증권사 HTS/MTS에서 모두 기본적으로 설정되어 있는 차트유형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기본차트에 익숙해져있다보니 로그차트를 굳이 보지 않아도 상관없지 않나하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고 사실 기본으로 설정된 일반차트는 절대적인 주가의 가격으로 표현이 되기 때문에 다수가 보기에도 편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제가 투자를 하면서 느꼈던 것과 지금도 실천하고 있는 것을 밝혀드리자면 저는 대부분 기본차트를 보고 필요하다고 느낄 때 가끔씩 로그차트를 보는 식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치투자자의 입장에서는 현주가에 대비한 이익률과 주가상승률을 비교해보았을 때 파악하기 용이하기 때문에 주식 로그차트 의미를 정확히 살펴보신 뒤 반드시 보는 방법을 알고 계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식 로그차트(Log Chart)란? 의미와 해석 알아보기
주식 로그차트(Log Chart) 의미는 현재 주가대비 상대적 수익률 퍼센트를 표시한 차트라고 이해만 하셔도 충분합니다. 고등 수학과정에서 배웠던 부분인데 로그는 배율로 표현이 되는데 지수가 2배씩 오르는 것을 표현할 때는 위 사진모양처럼 차트상 곧은 일직선으로 표시됩니다. 즉 주가가 1에서 2가 되든, 50에서 100이되든 배율 상승은 2배로 똑같기 때문에 차트상 직선으로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되죠.
그런데 우리가 흔히들 보고 있는 일반차트는 y축인 주가의 범위가 동일하게 됩니다. 1에서 2가 오른 것과 50에서 100이 오른 것은 똑같이 2배가 상승한 것이겠지만 일반차트에서는 1에서 2가 될 때에는 1이 오른 것이고 50에서 100이 오른 것은 50이 오른 것이기 때문에 보여지는 차트에서는 무려 50배의 등락폭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그린 사진처럼 주가가 오를수록 일반차트는 똑같은 상승에도 더 가파르게 차트에 표현이 됩니다.
즉 쉽게 말하자면 주식 로그차트 의미는 상대적 상승률을, 일반차트는 가격에 대한 절대적인 수치로 표시가 된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상승뿐만 아니라 하락에도 그대로 적용되게 되는데요. 일반차트에서는 대폭락으로 지지선이 모두 무너진 것처럼 보이는 차트는 로그차트로 변경해봤을 때는 아직 상승추세가 지속되는 상황이 보여집니다. 절대적인 가격은 고점에서 많이 빠졌겠지만 주가대비 %로의 하락은 덜 빠졌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대표적인 폭등, 폭락을 가지고 있는 비트코인 차트를 보면 단번에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비트코인의 일반차트의 모습입니다. 1차 고점인 20,00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4,000달러까지 대폭락이 나오면서 그동안의 상승수익을 대부분 반납한 것처럼 보이며, 이후의 상승의 흐름을 보았을 때 수익률은 상당히 낮아보입니다. 폭락당시 모든 차트의 지지선을 뚫었기 때문에 많은 손절매가 나왔을 것이고 재상승을 유추해보기에는 어려워보이기 때문에 차트를 보셨다면 반등에 투자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로그차트의 모습을 확인해보겠습니다.
동일한 기간의 비트코인 로그차트의 모습입니다. 일반차트와 가장 먼저 보이는 차이점은 y축의 가격의 범위와 간격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위에서 말씀드렷듯이 10에서 20을 오른 것과 100에서 200을 오른 것은 모두 2배로 같기 때문에 로그차트에서는 이를 똑같이 표현해주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가격이 오른 고점에서는 y축의 범위의 가격은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1차고점대인 20,000 근처에서 4,000까지 폭락을 했지만 차트의 100단위의 달러대에 비해서는 아직 상승추세가 계속 유지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차트에서는 대상승의 시기가 끝날수록 주가의 가격대가 오르기 때문에 가파른 상승세가 보였지만 로그차트를 보면 꾸준히 비슷한 상승세를 유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상대적인 수익률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로그차트의 활용의 핵심이며 일반차트에서의 상승과 하락의 표시오류를 극복해낼 수 있습니다.
실제 주식차트에 적용해서 로그차트 해석을 해보자
기업은행의 일반차트의 모습입니다. 최저가 960원 이후의 상승을 한 뒤 현재까지 잦은 등락폭으로 수익률이 상당히 적을 것으로 보여지는데 한눈에 봐도 현주가 7,000원대에 비해서 최저가 7백원대는 아직까지 7배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반차트를 보며 y축의 동일한 갭으로 인해서 한 눈에 수익률을 파악하기 쉽지 않습니다.
동일 기간 기업은행의 로그차트입니다. y축을 보면 굉장히 인상깊은 부분이 있습니다. 백원대에서 만원단위까지 상승을 하면서 로그차트의 수익률을 맞춰주기 위해서 y축은 굉장한 갭을 만들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동일한 차트에 비교해보아도 지난 저점대비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수익률도 상당했을 것이라는 것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꾸준한 상승률과 삼성불패라는 말을 만들었던 삼성전자의 우상향 일반차트입니다. 과거부터 꾸준히 가격이 오른 것은 확인이 되지만 지정한 기간의 최근 3개년간 가파른 상승세가 보여져 매수로 들어가기 공포심을 느낄만 합니다. 반대로 보유자라면 단기간 급격한 상승에 매도를 고민해볼 수도 있겠죠. 이것이 일반차트의 오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기간 삼성전자의 로그차트를 적용한 모습입니다. 일반차트와는 다르게 과거의 상승률이 더 높았음을 알 수 있고 최근 3개년은 상승세가 있기는 했지만 긴 기간으로 보면 크게 치솟아 오른 것은 아니다를 알 수 있습니다. 즉 정리해보자면 단지 주가가 올라가면서 y축의 표현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일반차트의 함정으로 객관적인 매매판단을 어렵게 만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자라면 반드시 상대적인 로그차트를 차트에 적용해서 함께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만 합니다.
주식 로그차트 스마트폰 MTS에 적용하는 방법
▲ 모든 증권사에서는 MTS에서 로그차트 적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방법은 모두 동일한데 먼저 차트를 눌러주시길 바랍니다.
▲ 차트 유형에 들어간 후에 유형 설정을 누릅니다.
▲ Log 적용을 찾아서 설정하고 저장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만약 나중에 일반차트로 다시 보고 싶으시다면 똑같은 메뉴로 들어오셔서 체크를 풀어주시면 됩니다.
주식 로그차트로 투자에 활용하는 방법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주식 로그차트로 매수와 매도에 대한 일반차트의 함정을 없애고 객관적인 상승 수치를 보여주기 때문에 매수와 매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알게 되셨을 겁니다. 차트투자를 하신다면 일반차트에서 사용하셨던 보조지표들을 설정해주신다면 새로운 시각의 매매타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투자자에게 로그차트란 상대적 저평가를 파악하는데 무척 중요합니다. 가치투자자들은 차트의 모양보다는 현재 가격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차트투자를 경외시 하는 경향이 있는데 로그차트는 새로운 시각으로 매매시점을 제시해주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주식 로그차트는 상대적인 주가상승률을 보여주는데, 이를 가치투자시 기업의 동일 기간 ROE, ROA, PBR 등의 상승률과 함께 보기에 좋습니다. 예시를 들어서 장기간 1만원대를 횡보하던 주식이 당해 5%의 상승이 로그차트로 확인이 되는데 자본상승률이 15%에 이르렀다면 PBR의 가치상 한눈에 저렴한 매집구간이라는 것을 판단해볼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자들이 하고 있는 과거 주가 대비 현재 주가의 상승률만을 계산하는 것보다 로그차트를 통해서 긴 기간의 흐름을 파악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포인트라는 것이죠.
꼭 한번 투자하고 있는 종목의 로그 데이터를 확인해보시길 바라면서 희망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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